WTI 브렌트유 차이와 두바이유까지 한눈에 정리

국제유가 뉴스에는 WTI와 브렌트유가 늘 함께 등장한다.

같은 원유인데 가격이 따로 매겨진다.

이름은 익숙해도 차이를 설명하라면 막힌다.

산지부터 품질, 거래 시장까지 결이 다르다.

오늘은 WTI 브렌트유 차이를 정리해 보았다.

WTI 브렌트유 차이 대표 이미지

WTI 브렌트유 차이는 어디에서 갈리는가

가장 큰 차이는 산지와 거래 시장이다.

WTI는 미국 텍사스 서부에서 나오는 원유다.

이름도 West Texas Intermediate의 줄임말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다.

브렌트유는 북해 유전에서 뽑는 원유다.

영국과 노르웨이 사이 바다에서 채굴된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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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원유의 결을 한눈에 보면 아래와 같다.

구분WTI브렌트유
산지미국 텍사스북해 (영국·노르웨이)
거래 시장뉴욕상업거래소(NYMEX)런던 ICE
API도약 39.6약 38
황 함유량약 0.24%약 0.37%
가격 기준 지역북미유럽, 아프리카

WTI는 더 가볍고 황이 적다. 정제 비용이 낮아 휘발유 생산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렌트유는 WTI보다 약간 무겁지만 여전히 경질유에 속한다.

가격은 왜 다르게 움직일까

WTI와 브렌트유의 가격 차이를 스프레드라 부른다.

원래는 WTI가 품질이 더 좋아 가격이 약간 높았다.

2010년대 들어 흐름이 바뀌었다.

미국에서 셰일오일 생산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WTI 공급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눌렸다.

반면 브렌트유는 국제 해상 운송이 자유로워 수요가 꾸준했다.

지금은 브렌트유가 WTI보다 비싼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을 가르는 요인은 여럿이다.

  • 산지의 정치 상황과 지정학적 위험
  • 미국 내 송유관과 저장 시설의 여유 정도
  • 중동과 유럽의 수요 변화
  • 셰일오일 생산량과 OPEC의 감산 결정
  • 미국 달러 환율과 운송비

같은 원유라도 어디서 뽑아 어디로 보내느냐에 따라 값이 갈라진다.

매점에서 같은 빵이라도 동네마다 가격이 다른 일과 비슷하다. 다만 단위가 거대할 뿐이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일 때 WTI는 75달러 안팎에 머무는 식의 흐름이 자주 보인다.

두바이유는 어디에 자리하는가

세계 3대 원유라 부를 때 WTI, 브렌트유와 함께 두바이유가 들어간다.

두바이유는 중동산 원유의 대표 가격 지표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일대에서 생산된다.

세 원유의 자리를 정리하면 결이 분명해진다.

  • WTI: 북미 시장의 기준 유가
  • 브렌트유: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의 기준 유가
  • 두바이유: 아시아 시장의 기준 유가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대부분은 중동산이다.

따라서 한국 휘발유 가격은 두바이유 시세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다만 뉴스에서는 국제유가의 흐름을 보여 주려 WTI와 브렌트유를 더 자주 인용한다.

두바이유는 WTI나 브렌트유보다 무겁고 황이 많은 편이다.

API도가 낮아 정제에 더 많은 공정이 든다.

그래서 가격은 보통 WTI나 브렌트유보다 낮게 형성된다.

세 원유 모두 같은 검은 액체지만, 자리와 결이 다른 셈이다.

마치면서

WTI는 미국 텍사스산, 브렌트유는 북해산 원유로 산지와 거래 시장이 다르다.

품질은 둘 다 경질유에 속하지만 WTI가 조금 더 가볍고 황이 적다.

뉴스에서 두 유가의 흐름을 만날 때 한국 시장은 두바이유에 더 가깝다는 점을 함께 떠올리면 그림이 또렷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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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드립니다] 본 글에 정리된 내용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원유 시장 자료를 바탕으로 한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실제 시세와 거래 판단은 공식 자료와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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